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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 자녀 소천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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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원준
댓글 0건 조회 9,967회 작성일 04-08-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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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 ♠

전원준 作

아이야,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안개같이 왔다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하려무나
괜시리 무거운 짐 지지 말고 편히 살라고,

아이야,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한줄기 비로 내리는 구름이라고 말하려무나
그 비를 기다릴 때도 지겨울 때도 있다는 것을,

아이야,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값진 것이라고 말하려무나
나에게 주어진 그 시간이 정금같이 귀한 것이라고,

아이야,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하려무나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보석은 없는 것이라고,

아이야,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영원한 것이라고 말하려무나
우리가 섬기려 하던 모든 것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아이야,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모두에게 소중한 것이라 말하려무나
내게 주어진 주님의 뜻을 이 땅에 펼쳐야하는 것이라고,

아이야,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한줌의 흙과 같은 것이여서
그 속에서 영광의 몸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2004, 8.

( 연이은 선교사님 자녀들의 소천에 즈음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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