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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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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봉호
댓글 0건 조회 1,037회 작성일 22-12-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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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사필시종(事必始終),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뜻이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사람도 시작과 끝이 있다. 시작은 탄생이고 끝은 죽음이며 사이는 인생이다. 달력도 시작과 끝이 있다. 11일은 시작이고 1231일은 끝이다. 2022년도 끝으로 향하고 있다.

 

끝과 시작은 시간에만 있지 않다. 상황과 감정에도 있다. 우리는 살면서 수 없이 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시험만 합격하면 끝” “이번 일만 잘되면 고생도 끝” “이제 끝장이야등등,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다양한 뉘앙스의 끝을 말한다.

 

그러나 인생에 끝은 없다. ‘이라고 여기는 그 시점은 또 다른 시작이다. 1231일의 끝의 지점에 11일의 새로운 시작이 있다. ‘이라는 찰나의 시간은 시작을 위한 준비과정이다. 따라서 또 다른 시작이다.

 

죽으면 끝이라 하지만 죽음이 끝인가? 아니다. 히브리서 9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했다. 죽음이 끝이 아니다. 죽음은 새로운 시작이다. 천국이나 지옥에서 새로운 시작이다.

 

성도는 끝은 나의 또 다른 시작이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조국의 멸망에 울며 이라고 했다.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4:18).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은 시간상으로 끝이다. 그러나 그 끝에 회복의 은혜가 있었다.

 

고진감래 흥진비래(苦盡甘來 興盡悲來)”라 했다. ‘쓴 것이 다하고 나면 단 것이 오고, 흥이 다하면 슬픔이 온다는 말이다. 인생에서 어려움이 지나가면 좋은 시절이 오고, 즐거운 일이 지나가면 슬픈 일이 닥쳐오니 세상일에 너무 낙담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자만하지도 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은 또 다른 시작 즉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한 디딤돌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끝은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 값진 교훈과 반성을 준다. 결국 끝은 시작을 위한 준비과정이다. 성도에게 은 없다. 끝은 축복의 시작이다. ‘끝장났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절망의 끝에서 하나님의 희망을 본다.

 

한 해의 끝에 와 있다. 끝은 단지 또 다른 시작의 출발이며 반복이다.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끝에 다 왔고 날들이 다하였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자. 그 끝에서 다시 시작하자.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가 끝이라 생각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작을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내 인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의 디딤돌이 됨을 기억하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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