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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하는 하루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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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봉호
댓글 0건 조회 1,138회 작성일 22-10-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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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하는 하루를 위하여

 

오늘, 집의 앞산인 배산 오솔길을 통해 교회로 갔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 걷기에 딱 좋다. 찬 바람, 새소리, 바람결에 가지와 나뭇잎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한다. 온 몸에 온도가 올라가서 적당하게 흐르는 땀이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도 훨씬 좋다. 역시 걷기는 좋다. 말씀 묵상과 더불어 생각이 열리고 몸으로 체득하는 모든 것에 감동받는다.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이렇게 말했다.

 

아침과 봄에 얼마나 감동하는가에 따라 당신의 건강을 체크하라. 당신 속에 자연의 깨어남에 대해 아무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른 아침 산책의 기대로 마음이 설레어 잠에서 떨쳐 일어나지 않는다면, 첫 파랑새의 지저귐이 전율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눈치채라. 당신의 봄과 아침은 이미 지나가 버렸음을.”

 

시편 기자도 921절을 통해 가장 높으신 분이시여, 여호와께 감사하고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주의 이름을 높여 찬양하며 아침마다 주의 한결같은 사랑을 선포하고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노래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고 했다.

 

데이비드 소로나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하루를 감동(感動)으로 시작하고 감탄(感歎)하며 살다가 감사(感謝)로 마무리하고 싶다. 혹자가 말하기를 살아가면서 감동받으면 엔도르핀보다도 무려 5000배 이상 더 강력한 감동 호르몬이 생성되는 데 그 이름이 다이드로핀이고 이 호르몬이 생성되면 죽어가던 세포도 되살아난다고 했다. 한마디로 reflesh(회복, 재충전)’이 된다.

 

오늘 하루도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감동이 있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인자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지난 밤, 죽은 듯이 잠자다 깨우셔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일으켜 세워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자연 속에서 감동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크든 작든, 중요하거나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감동과 감탄이 넘치게 하시고 감사로 살아가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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