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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물 예수 그리스도을 전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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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봉호
댓글 0건 조회 2,691회 작성일 22-07-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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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 부산 성시화 목회자들과 혜성아트센타(남구 용호동)에 갔다. 혜성아트센타 회장의 안내로 고가의 미술품과 도자기를 구경하며 안구정화(眼球淨化)을 했다.

 

회장은 자신의 소장품인 미술품과 도자기를 전시했다. 작품들이 추정가 단위가 넘는 진품이었고 미술 교과서에서 본 적이 있는 작품들이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중섭, 천경자, 김환기를 비롯하여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이 작품들도 있었다. 작품 옆에는 감정가가 기록되어 있는데 몇 천만원에서 시작하여 세종대왕의 어진 진품의 경우에는 추정가 1(?)도 있었다. 회장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이나 도자기의 가치를 합치면 약 20조에 해당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고 나는 소리를 냈다.

 

회장에게 물어보았다. “전시장에 가면 진품인 경우에는 워낙 고가이기에 수장고에 숨겨놓고 복사본을 전시하는데, , 진품을 전시합니까? 그것도 훼손을 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유리 액자에 넣지 않고 원본 그대로 전시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자 회장은 복사본은 작가의 정신과 손길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왕 보여주는 거 진짜를 보여주며 나누고 싶었습니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소장하고 있는 40억짜리 도자기 항아리 한 개를 팔아도 노년을 호의호식하며 살아갈 수 있지만 나는 장사꾼이 아니라 미술품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그럴 수 없습니다고 했다. 자부심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고가의 미술품과 도자기에 애착하며 자랑하는 그 분이 부럽지 않았다. 미술품의 가치를 보는 눈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 더 귀한 보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지 못한 것에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영원한 보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고가의 보물을 팔아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더 가치있게 쓰임 받을 수 있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의 인생의 보물은 1조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 세종대왕 어진이나 몇 십억 가격을 가진 도자기가 아니다. 인류의 보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다. 그러나 한 영혼조차 구원하지 못하는 보물을 자랑스럽게 내놓고 말하는 그분에 비해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존귀한 보물을 가진 우리가 오히려 드러내지 못하고 자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럴까? 영원한 보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못하거나 아니면 물질주의에 물들어 있어서 그런가? 부끄러운 마음과 반성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물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고 드러내어 말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영원한 보물로 여기거나 믿지 않는다.

 

우리의 보물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 보물은 화석화되거나 그림으로 남아있는 성화가 아니다. 내 삶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보물이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후서 47절에서 10절을 통해 이렇게 고백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내 안에 있는 보물은 살아서 역사하는 능력이다. 내가 살면서 겪는 모든 일에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능력이다. 죽어있는 보물이 아니라 살아있는 최고의 보물이다. 나는 최고의 보물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므로 인생 최고의 보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랑하자. 내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전시(展示)하자. 이보다 더 좋은 소장(所藏)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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