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감동
성경은 길이다.
이번 주부터 주일 오후 예배 시간에 나누는 성경을 주제로 칼럼을 쓰기로 했다. 읽는 이들이 성경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내용을 하나씩 쓰도록 하겠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을 ‘성경(聖經)’ 또는 ‘성서(聖書)’ ‘성경책(冊)’이라 부른다. 용어에 대해 개념 정리를 해 보자.
성경(聖經)은 한자어로 성스러울 성(聖)과 날 경(經)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한자 경(經)은 ‘길’ ‘세로’ ‘날실’이란 뜻이 있다. ‘길’의 뜻이 풀어보니 성경은 거룩한 길이다.
흔히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길’에 비유한다. 그래서 ‘인생길’이라 한다. 길은 우리를 목적지로 인도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찾아야 한다. 그런데 길 위에서 길을 잃어버려 헤매는 사람들이 참 많다. 분명히 이 길을 맞다고 해서 왔는데, 막상 와보니 이 길이 아닌 것 같다. “나를 따라오라”고 외치는 사람의 뒤를 따라 가보지만 그 사람 조차도 “어, 이 길이 아니네?”라고 말한다. 때로는 내가 걸어가면서도 ‘이 길이 맞나?’ ‘혹시 길을 잘못 들지는 않았나?’ 의심하거나 자꾸 뒤돌아보며 걸어간다.
한 번뿐인 인생길을 잘 들어서야 한다. 후회 없는 길이 되어야 한다.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는 길이 아니라 바른 방향으로, 행복으로 가는 길이 되어야 하고 영생으로 가는 길이 되어야 한다. 그 길이 성경에 있다.
성경은 글이 아니라 길이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고 했다. 성경을 따라 인생길을 걸으면 평탄하고 형통한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한 길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렘 6:16)”고 했으며 솔로몬은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다.(잠 4:11)”고 했다.
성경은 길이다. 성경의 길을 따라가면 형통하고 선하며 평강이 넘치고 지혜로워진다. 성경을 볼 때마다, 읽을 때마다 마음으로 외쳐라. “성경은 길이다!” “성경은 내 인생길이다!”라고.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한 번밖에 없는 내 인생길이 성경을 따라가는 인생길이 되게 하여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수 많은 약속을 체득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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